화족, 츠바키코로지 가문의 장남 슌스케의 아내로 시집온 레이코. 그 다음 날 남편은 숨을 거두었다. 츠바키코로지 가문 사람들의 고귀한 멸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레이코 속의 서민의 피가 불타오른다. 슌스케에게 받은 장미꽃을 가슴에 품고, 레이코는 츠바키코로지 가문 사람들에게 선전을 포고한 것이다. "츠바키코로지 가문은 장남의 아내인 내가 차지한다." 　……이것은 여자들의 화려한 싸움이다.

츠바키코지 가문의 맏아들 슌스케와 새로 결혼한 레이코는 바로 다음 날 남편을 잃는다. 귀족들의 잔인하고 끊임없는 조롱 속에서, 레이코의 평민 혈통이 끓어오른다. 슌스케가 준 장미를 가슴에 꼭 끌어안은 레이코는 가문에 도전적인 선언을 한다. “나는 츠바키코지 가문 맏아들의 미망인이다. 이 집은 내 것이다!” …이것이 여성 간의 우아한 갈등의 예술이다.